주 | 20대 검색 트렌드 기반 포스팅 20, 네 번째 글, '핫플레이스 공간 브랜딩 ' 관련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들어가는 말
지금 20대는 ‘장소’를 소비한다.
물건을 사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고, 경험을 기록하고, ‘인증’하는 공간을 찾는다. 인스타그램에서 “#서울핫플”이나 “#광화문맛집”, “#힙한카페”를 검색하는 이유도 단순하다.
“여기, 가봤어?”라는 말이 이제 경험과 취향을 드러내는 하나의 언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대가 선호하는 공간의 특징을 분석하고, 공간 브랜딩 전략과 핫플레이스 마케팅의 핵심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본다.
1. 핫플은 제품이 아니라 '경험'을 판다
20대는 이제 “무엇을 먹었냐”보다 “어디서 먹었냐를 더 중시한다.
즉, 제품 그 자체보다 공간이 제공하는 경험과 분위기가 소비의 기준이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 평범한 커피 한 잔이라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 나만 알고 싶은 분위기,
-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이 더해진다면
그곳은 곧 SNS 인증 명소로 진화한다.
Insight
공간 브랜딩의 핵심은 감각 + 공유 욕구 + 의미 부여의 삼박자
2. 20대는 ‘컨셉’에 반응한다
요즘 20대가 좋아하는 공간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 공간은 어떤 ‘컨셉’을 갖고 있느냐?”
무채색 인더스트리얼 무드, 한옥 감성 리디자인, Y2K 복고풍 레트로 카페, 이처럼 컨셉이 분명한 공간은
단순 방문 → 인증샷 → 스토리 공유 → 추천으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바이럴1)을 만든다.
Tip
공간을 만들 때는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보다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공간인가’를 먼저 설계하자.
3. SNS 인증 욕구 = 공간 브랜딩의 가장 강력한 파급력
핫플의 대부분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된다.
최근 공간 브랜딩 성공 사례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 흐름이 있다.
- 포토존이 명확한 공간
- 피드 정렬이 잘 되는 인테리어 컬러감
- SNS 해시태그를 유도하는 사인물
- 방문자 자체가 ‘콘텐츠 제작자’가 되도록 유도
예(example),
광화문의 한 디저트 카페는 입구에 놓인 조명 글귀 하나 덕분에 “#광화문포토존”으로 주목받았다.
공간 자체가 SNS 콘텐츠가 되는 구조.
이것이 바로 요즘 MZ세대의 ‘핫플 소비’ 공식이다.
4. 공간 브랜딩 = ‘이야기’가 있는 설계
20대는 “왜 이 공간이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는가”에 관심을 가진다.
단순 예쁘고 힙한 것을 넘어서 공간에 숨겨진 의미, 철학, 창업자의 스토리가 있어야 진짜 팬이 생긴다.
성공적인 공간 브랜딩은 다음 요소를 갖춘다:
- 공간 탄생 배경
- 네이밍에 담긴 메시지
- 인테리어가 전하려는 철학
- 메뉴/상품 구성의 일관성
이러한 ‘이야기’는 블로그, 유튜브, 오픈채팅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성 있게 풀어낼 수 있는 자산이 된다.
Insight
스토리텔링 없는 핫플은 반짝일 수 있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5. 20대의 핫플 검색은 곧 ‘브랜딩 기회’다
20대의 핫플 검색은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이뤄진다.
- “요즘 광화문 어딜 가야 해?”
- “요즘 동두천 힙한 데”
- “분위기 좋은 데이트 카페”
- “혼자 가기 좋은 북카페”
이런 검색 흐름은 공간 브랜딩의 기획자가 지역 기반 마케팅, 타깃 맞춤 인테리어, SNS 콘텐츠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기반 콘텐츠 브랜딩 + 온라인 커뮤니티 연계” 방식이
핫플레이스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맺는말
요즘 20대는 ‘장소’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감정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들의 검색은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찾는 동시에 어떤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지를 의미한다.
공간을 단순한 장소가 아닌, 경험과 콘텐츠가 살아 있는 브랜드 자산으로 기획한다면
그 공간은 자연스럽게 ‘핫플’로 자리 잡게 된다.
주 | 1) : 바이럴[Viral] 바이러스에 의한 비이러스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뜻을 가진단어가 마케팅 [Marketing]이라는 단어와 결합하여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 된다. 바이럴 마케팅은 잠정적인 소비자들 사이에 소문이나 여론을 조장하여 상품에 대한 정보가 끊임없이 전파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종이다. 영단어 'viral'은 바이러스(virus)의 형용사형으로, '바이러스의', '바이러스에 의한'이라는 뜻도 있지만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파되는', '전염되는'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go viral'은 '입소문을 타다'라는 뜻이며, 'viral success'는 '(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크게 성공함'이라는 뜻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viral marketing'은 마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처럼 홍보성 컨텐츠가 사람들 사이에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을 노리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바이럴 마케팅의 장점, 적은 비용 대비 큰 효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가능,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 습득이다. 반면에 단점은 허위 과대광고로 인해 실제 제품에서 기대했던 효과를 못 보더라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것, 즉, 바이럴 마케팅은 경쟁 업체에도 피해를 주지만,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소비자다. 과장되고 부풀려진 허위 광고에 속아 제품을 사 봤자 그 제품이 광고했던 만큼의 성능을 보장해 주지 않으며, 성능에 실망해도 과대광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 : 나무위키 일부 인용)
‘패션’ 검색으로 읽는 MZ세대의 브랜드 충성도 변화 | 20대 검색 키워드 트렌드 기반 시리즈 3편
주 | 3번째 연재의 주제는 20대의 ‘패션’ 검색 패턴을 통해 변화하는 브랜드 인식과 충성도를 다루는 콘텐츠입니다.들어가는 말요즘 20대가 패션을 검색하는 방식은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 한
healthkang.tistory.com